블랙 워터 영화 악어와의 사투를 그린 스토리
여동생 리는 언니 그레이스와 형부 아담과 함께 갑갑한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한적한 호주에 있는 블랙워터배리 강으로 휴가를 떠나게 됩니다.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배리강에 정식투어를 놓치게 됐지만 돌아가기엔 너무 아쉬운 마음에 할 수 없이 아주 저렴한 배를 타고 출발합니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이들에게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곳은 원래 악어 서식지 였지만 그것은 예전 일이라며 안심시키는 가이드입니다. 시간이 지나 물고기가 잡히지 않자 더욱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 나타난 악어가 그들이 타고 있던 배를 흔들어 그들을 물에 빠트리게 한다. 여동생 리는 보이지 않고 가이드는 악어의 먹잇감이 된 채 시체로 발견되는데 리는 뒤집힌 배위로 올라와 가까스로 살게 되지만 악어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그녀를 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줄을 발견한 그들은 줄로 당겨보려고 하지만 나무에 걸린 배는 잡아당겨도 꼼짝도 하질 않고 가까스로 줄을 잡고 물속으로 들어와 건너와서 나무에 모이게 된다.
목숨은 건지게 되지만 나무 위에서 할 수 있는 건 누군가 도와주기만을 기다리는 것뿐이었죠. 그렇게 살려달라고 외치지만 시간이 지나며 헛된 희망이라는 걸 알게 되고 이제 이곳을 헤쳐나갈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는데 하지만 그레이스는 발이 다친 동생과 안경이 없어 잘 보이지 않는 남편 대신 용기 내어 혼자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주위에 육지는 보이지 않았고 온통 숲과 강뿐이었다. 이제 선택의 여지는 없었기에 아담은 할 수 없이 위험을 감수하기로 합니다.
그레이스는 불안한 마음에 말려보지만 이미 결정한 그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아담은 쉽지 않은 일을 멋지게 해내고 이제 이들은 집으로 돌아갈 희망이 눈앞에 보이는데 그 순간 악어가 아담을 잡아먹는다. 악어가 살고 있는 이곳에 침입한 인간은 그저 악어의 자연스러운 먹잇감일 뿐이었습니다.
한동안 멍하니 아담이 사라진 곳을 바라보고 있던 자매는 절망하는 여동생과 다르게 그레이스는 함께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독하게 마음을 먹고 배를 끌어오기 위해 필요한 나무를 구하러 가는데 악어가 그들을 쫓아오고 그렇게 악어는 밤새도록 나무 위에 있는 먹잇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감시했습니다.
시간을 지체할수록 배는 점점 멀어졌고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리와 그레이스는 서로 악어가 사라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를 해보고 이제 목숨을 걸고 배가 있는 곳으로 함께 이동합니다.
그 순간 악어가 나타나 그레이스를 잡고 물속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리는 물속으로 끌려들어 간 언니를 애타게 불러보는데 그레이스는 가까스로 목숨은 구하게 되지만 상처 난 그레이스의 다리에서 출혈이 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겁 많고 무엇하나 도움 되지 않았던 여동생 리는 무언가 작심을 하는데 남편에 이어 동생마저 잃을까 모든 것이 두려운 그레이스는 가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리는 이제 다친 언니를 책임지고 또한 살기 위해서 두려움을 떨쳐내고 행동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가까스로 배에 올라탄 리이지만 악어가 또다시 나타나 이번에는 배에 올라탑니다. 다시 물속으로 빠진 리는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악어에게 물리며 정신을 잃었던 리는 육지에서 깨어나지만 깨어난 곳은 그야말로 끔찍하기만 한데 죽은 가이드의 시체가 나란히 옆에 누워있었던 것이다. 죽은 가이드의 시체에서 총을 꺼내고 가이드의 팔로 악어를 유인해 봅니다. 그때 리의 뒤에서 악어가 나타나지만 하필 총이 발사가 안되고 제대로 되지 않고 간신히 총이 악어의 머리에 발사됩니다. 놈의 머리를 관통시키는 한 발입니다. 그렇게 치열했던 악어와의 사투를 끝내버린 그녀입니다. 하지만 동생을 기다리던 언니가 살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호기심으로 시작된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체험 얇은 철판으로 된 배 하나만 믿고 제대로 된 구조장비 없이 위험지역으로 온 이들은 어쩌면 예정된 비극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영화 속 악어와의 사투를 그린 주인공들
매브 더모디(리), 다이애나 글렌(그레이스), 앤디 로도레다(아담), 벤 옥슨볼드(짐), 피오나 프레스(팻), 장클로드 반담, 패트릭 킬패트릭, 존 포시, 파블리나 넴초바, 앤서니 몰리나리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감상평
한번 더 요약하자면 블랙 워터라는 영화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작되었고 2007년에 개봉한 영화이며 장르는 공포 및 스릴러이고 서양인 여행객들이 낯선 호주에서 겪었던 끔찍했었던 악어와의 사투에 관한 영화인데 위험한 지역으로 여행객들이 고물 배를 타고 무리해서 들어가다가 고립되어 희생을 낳은 호주에서 실제 발생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그래도 뭔가 이 영화를 통해 교훈을 얻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하다못해 안 좋은 휴대폰을 가지고 갔다면 구조 요청을 손쉽게 할 수 있었을 테고 사람이 없는 외딴 지역은 아무리 가이드를 동반했더라도 무리해서 너무 깊숙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악어의 점프력이 그렇게 좋은지 이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악어 한 마리만 죽이면 사건이 해결이 되는 것도 조금 황당합니다. 아무튼 호주의 정글은 마치 브라질의 아마존처럼 무시무시한 곳입니다. 갑자기 든 생각이 영국의 탐험가 베어그릴스가 저곳에 있었다면 저들을 헤친 악어가 그날 저녁 저들의 식사 메뉴로 악어 고기 파티가 되어 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악어에 대해 조금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봤더니 악어는 공룡이 살던 시대 때부터 살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나 다른 오지에서 실제로 사람을 습격해서 죽인 사건도 있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소름이 돋는 악어의 실체입니다. 어떤 유튜브 영상 댓글에서 본 말인데 악어는 상어와 반대의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악어는 먹기 위한 거라 피를 반대편으로 뿌리고 자극은 안 되는다는 댓글도 있습니다. 또 먹히고 나서 한동안 일시적이라고 하는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에서 정확하게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악어의 위험성을 말해주는 거 같네요. 아무튼 호주는 악어나 위험한 야생동물로 부터 안전하지 않은 국가인 것 같습니다.
캥거루에 친숙한 호주이지만 무서워서 호주는 여행으로라도 앞으로 가지 말아야겠다.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말 할 일이 없거나 심심할 때 집에서 한 번쯤 보면 좋을 같습니다. 굳이 평점을 주자면 가나다 중 나급 이하의 감성을 가진 영화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싶습니다. 이상 블랙 워터에 대한 영화 리뷰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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