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메뉴 영화 수상한 레스토랑에 대한 줄거리
타일러와 그의 여자친구 마고는 저녁식사를 예약했고 아주 비싼 고급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비싼 가격에 걸맞게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속속 도착하고 유명 배우도 동승합니다. 음식을 먹고 시작부터 찬사가 나옵니다. 과연 섬에선 어떤 맛의 향연이 펼쳐질지 영화의 전개가 이어진다. 외딴섬에 외치한 고급 레스토랑 호손이 등장한다. 디너는 180만 원이고 단 12명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초대에 참석하게 된 커플, 타일러와 마고입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9%의 매우 맛있는 파인다이닝 더 메뉴의 줄거리는 이렇게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다른 여성의 이름으로 예약이 되어 있었고 마고는 다른 여성의 대타로 참석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쿨하게 넘어가 주는 마고입니다. 호손 레스토랑은 섬에서 나는 천연의 재료로 음식을 만들었고 다들 자기 자랑에 여념이 없습니다. 모든 직원들은 한 곳에서 생활하며 최고의 음식을 위해 24시간 집단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셰프만의 비밀스러운 장소가 있었다. 한편 마고는 원래 예약자인 웨스터벨트의 자리에 앉고 이 식당의 책임자 줄리언 슬로윅 셰프가 등장합니다.
첫 번째 코스가 나오고 스로윅을 발굴한 유명 음식 평론가 블룸의 고급진 평가에 한물간 배우 디아즈의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고 성공한 사업가 소렌, 브라이스, 데이브는 성공을 자축합니다.
한편 타일러는 슬로윅슬로윅 셰프의 열렬한 신봉자입니다. 화려하기 그지없는 두 번째 요리가 나오고 타일러는 음식에 감격하며 눈물을 보이지만 사업가 소렌은 슬로윅의 요리를 평가절하합니다. 군대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요리사들의 모습이 비친다. 갑자기 우리로 치면 밥 없이 반찬만 주겠다는 셰프의 말이 이어진다. 텅 빈 접시에도 감탄하는 타일러가 마고는 신기합니다. 마고는 이런 콘셉트의 레스토랑이 마음에 안 드는 표정입니다. 어찌 됐든 세 번째 코스가 시작되고 셰프는 오싹한 가족사 이야기를 하는데요. 음식으로 나온 타코에는 손님들에 관련된 사진들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출연작이 인쇄되어 있기도 하고 촬영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몰래 음식 사진 찍는 장면에 블룸이 망하게 한 가게의 사진도 있습니다.
리처드 부부의 타코에는 남편의 불륜 사진이 인쇄되어 있고 소렌 무리의 타코에는 자금 횡령의 증거가 인쇄되엉 있는데요. 점점 미스터리 해지는 코스이다. 이 기괴한 요리들은 어떻게 된 일일까 궁금해한다. 이 와중에도 타일러는 음식에만 집착합니다.
마고는 담배 한대를 피러 화장실에 왔는데 화장실까지 쫓아온 슬로윅 셰프는 마고에게 뭔가 경고를 한다. 이어 네 번째 코스가 시작되고 부주방장 제러미 라우덴이 등장합니다. 부주방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황당한 상황이 펼쳐진다.
갑작스러운 난장판에 연극인지 실제 상황인지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마고이다. 한편 리처드는 결국 이곳을 나가려고 하고 직원은 리처드의 손가락을 잘라버린다. 뭔가 잘못된 걸 깨달은 손님들은 각자 이곳을 탈출할 궁리를 한다. 한편 슬로윅은 계획에 없던 마고가 계속 신경 쓰이는데 이 식당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죽는 게 오늘 코스의 마지막이라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단순히 저녁 데이트를 하려던 마고는 이 상황이 너무 어처구니없습니다.
빠져나갈 틈은 보이지 않고 각자 이곳에 초대된 이유를 설명해 주는데 음식평론가라는 권력을 이용해 수많은 가게들을 망하게 하였고 부자이기에 남들이 평생 한 번도 오기 힘든 이곳을 수없이 드나들었지만 정작 뭘 먹었는지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고 또 다른 사람은 슬로윅에게 최악의 영화를 선사하는 죄를 저질렀고 또 다른 사람은 비싸기로 유명한 명문 사립대를 대출 없이 다닌 것만으로도 죽어야 했습니다. 또한 슬로윅을 쥐락펴락하며 무시했던 투자자 더그 베릭을 하늘에 매달아 놨는데 더그 베릭은 점차 물에 잠기고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한편 손님들을 식당 밖으로 나가게 하는데 도망에 성공하면 살려주겠다는데요. 몇 초 후에 직원들은 이들을 쫓아가고 한 명씩 잡히고 결국 다 잡히고 맙니다.
타일러는 슬로윅 셰프의 계획을 이곳에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고 마고의 분노는 폭발합니다. 슬로윅에 대한 맹목적인 신봉으로 죽을 걸 알면서도 이곳에 왔고 꿈에 그리던 슬로윅의 주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요리를 망친 타일러에게 슬로윅이 귓속말로 뭔가를 말하자 눈물을 흘리고 깊이 좌절하며 이곳을 나갑니다.
이번엔 마고를 부르는데 창고에서 통을 가져오라는 심부름을 시킵니다. 타일러는 구석방에서 목매달아 자살하였고 지금이 탈출의 기회라 생각한 마고는 섬의 이곳저곳을 뒤지는데 지배인 엘사가 쫓아왔습니다. 엘사는 다짜고짜 마고를 공격하고 마고는 타코 기계로 엘사의 머리를 때리고 칼에 엘사의 목이 찔려 죽고 맙니다. 엘사가 가지고 있던 열쇠로 셰프의 방문을 열자 그곳엔 슬로윅의 인생이 있었고 한때 단란한 가족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치즈버거를 구우며 환하게 웃고 있는 슬로윅의 사진이 있는데 마고는 슬로윅의 슬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때 무전기를 발견합니다.
태연하게 다시 돌아오고 이때 경적 소리가 들리고 마고의 신고로 해양경찰이 온 것입니다. 직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경찰이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선뜻 나서질 못하는데 이때 배우 디아즈를 알아보는 디아즈의 팬인 경찰은 그의 사인을 받습니다. 쪽지에 쓰인 구조 요청을 본 경찰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채고 총을 꺼내고 손님들은 죽음의 위기를 넘기자 안도의 한숨을 쉬지만 그는 경찰이 아니라 경찰로 변장한 직원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모든 요리의 마지막 코스가 시작됩니다. 갑자기 셰프의 박수를 치는 마고 슬로윅의 요리를 비판하는데 허세 가득한 배를 채우지 못하는 음식은 쓰레기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슬로윅은 무엇이 먹고 싶냐고 묻자 마고는 치즈버거가 먹고 싶다고 한다. 그러자 슬로윅은 처음으로 미소를 보인 후 정성스럽게 치즈버거를 만듭니다.
슬로윅은 그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재현하게 해 준 마고를 그냥 보내줍니다. 그렇게 마고는 떠나고 잠시 중단됐던 최종 코스를 다시 시작하는데 요리의 플레이팅을 하고 손님들에게 마시멜로로 만든 옷을 입히고 초콜릿 모자도 씌워줍니다. 마지막 음식의 재료는 손님과 셰프들 자신이었다. 호손 레스토랑의 코스 요리의 마지막을 바라보고 마고는 치즈버거를 먹으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영화 속 수상한 등장인물
안야 테일러조이(마고), 레이프 파인스(셰프 슬로윅), 니컬러스 홀트(타일러), 자넷 맥티어(릴리안), 홍 차우(엘사), 에이미 카레로(펠리시티), 폴 아델스타인(테드), 주디스 라이트(앤), 존 레귀자모(영화배우), 크리스티나 브루카토(캐서린), 롭 양(브라이스), 마크 세인트 시르(데이브)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감상평
흥미로운 음식들과 파격적인 스릴러에 의미심장한 교훈을 담아낸 우아한 블랙코미디 영화 더 메뉴는 사회에 만연한 고질적인 문제들을 풍자하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음식 본연의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인간의 탐욕에 의해 변질된 요리의 의미를 섬뜩하고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습니다.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이미 80회 골든글로브에 여러 부분의 후보작에 올라간 오래간만에 볼만한 스릴러 수작입니다.
영화 곳곳에 재밌는 장면들도 연출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학자금 대출 없이 대학을 졸업한 게 죄라는 장면이 그렇다. 또 직원들이 셰프의 말 한마디에 맹목적일 수 있는데 충격을 준다. 그리고 치즈버거가 맛있어 보였다. 다시 리뷰를 요악하자면 먼저 셰프라는 명성에 맹목적으로 따르고 셰프는 한낱 주방 요리사일 뿐인데 종교만큼 그들의 권위를 인정하는 우리의 현실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그리고 요리는 영양분을 공급하고 맛을 느끼게 해주는 말 그대로 음식일 뿐인데 환상에 빠져서 거기에서 예술을 찾고 인생을 찾으려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나무라고 타인의 삶을 밟아가며 나의 명성과 부를 쌓는 이들도 지금의 괴물로 변한 셰프와 다를 바 없음을 꾸짖고 있으며 그들의 사이코적이고 피비린내 나는 마지막 만찬마저 온라인과 미디어는 열광할 거라는 것을 통해 대중의 그릇된 생각과 미디어의 문제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여자가 지옥 같은 곳에서 빠져나오면서 먹는 치즈버거는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플레이팅 되고 셰프가 누구이고 얼마나 유명한 식당에서 먹는지가 아닌 내가 음식을 먹는 상태가 중요하다고 알려주는 게 아닌지 생각해 보고 가령, 힘들게 또는 보람 있는 일 이후의 음식이 비록 저렴하고 값싼 음식일지라도 꿀맛인 것처럼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도 삶의 첫걸음, 첫 마음가짐을 잊지 말자고 이야기해 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리뷰는 여기까지 적도록 하겠습니다. 부자 윤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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