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파피의 탈옥에 관한 줄거리
1931년 파리 금고를 털고 있는 청년 파피는 도시의 유명 금고 털이범이고 거리의 갱단에게 보석을 팔며 먹고사는 사내였다. 어느 날 크게 한 건 해내고 여자친구와 강렬한 하룻밤을 보낸 그에게 갑작스러운 불청객이 찾아온다. 롤랑 르그랑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를 당하게 되는데 아무도 죽이지 않았던 파피는 갱단의 누명을 받고 아무런 증거도 없었음에도 프랑스 법정은 그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누명 덮어씌우기에 파피는 빠져나갈 방법이 탈옥뿐이란 것을 깨닫는다.
결국 임시형무소로 끌려오게 된 파피 철저한 신체검사를 받은 뒤 다른 범죄자들과 함께 항구로 보내진 그는 자신이 가게 될 감옥이 바로 남미 식민지 섬에 세워진 당대 최악의 교도소 "기아나 형무소"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배를 타러 이동하는 과정에서 파피는 한 남성을 눈여겨보는데 엄청난 돈을 횡령했다는 위조지폐 사범 들어가였다. 그가 분명 돈을 숨겨 가져왔을 거란 생각에 탈옥에 쓸 돈이 필요했던 파피는 그를 찾아가 거래를 제안하지만 드가는 이를 거절합니다.
배가 출발한 후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도는 이곳에서 맞이한 그날 밤 갑자기 들려오는 인기척에 드가는 눈을 뜨는데 돈을 숨겨 들어온 재소자가 바로 옆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했다, 심지어 간수는 돈을 받고 이를 무마해 버렸고 자신도 언제든 똑같이 당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드가는 결국 파피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밤 덩치는 다음 희생양인 드가를 찾아 헤매고 이를 본 파피가 녀석을 덮칩니다. 그렇게 파피는 일등석으로 끌려가게 된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배는 목적지인 식민지 섬에 도착했고 재소자들이 하나씩 배에서 내리기 시작한다.
줄로는 일부러 부상을 입어 탈옥의 기회를 엿본다. 준비를 마치고 이동하기 시작하는 재소자들은 이상한 울음소리가들리는 빽빽한 밀림을 지나 섬 한가운데로 들어가자 마침내 그 한복판에 세워진 살벌한 교도소 기에나 형무소가 눈에 들어왔다. 운동장에 나열된 파피를 포함한 신규 재소자들 그런 그들의 앞에 새하얀 정장 차림의 교도소장이 나서 이곳의 규칙을 설명해 준다. 이곳은 탈옥이 불가능한 당대 최악의 교도소였는데 왜냐하면 이곳이 먹을 것 하나 없는 위험한 정글과 상어 떼가 득실 거리는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첫 탈옥에서 잡히면 2년간 독방에 갇히게 되고 두 번째 탈옥에서 잡히면 5년의 독방 생활 이후 이곳보다 더한 지옥인 악마의 섬에서 죽을 때까지 감옥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 과정에서 살인이라도 저지른다면 기다리는 것은 즉결 처형이었다. 아쉽지만 여기까지가 영화 초반의 줄거리이고 중반과 결말이 궁금한 분들은 꼭 영화를 한번 시청해 보길 바란다.
잘 정리한 영화 속 등장인물
찰리 허냄이 빠삐용을 연기했고 라미 말렉이 루이 드가를 연기했다.
이해하기 쉬운 감상평
기대 없이 넷플릭스에서 시청했다가 2시간 동안 몰입해서 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또한 원작에서 그 유명한 대사인 "인생에서 낭비한 죄"라고 명대사를 남긴 영화로도 유명하다.
본격적으로 리뷰를 해보자면 이번 영화의 경우 프랑스의 유명한 책인 "빠삐용"과 1973년 개봉했던 같은 내용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영화 플롯은 원작 내용과 비슷하게 흘러갔고 등장인물이나 결말에도 큰 차이는 없었지만 내용 중간중간에 센스 있는 각색을 많이 추가해 둬서 그런지 저처럼 원작을 이미 감상한 사람도 꽤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출연 배우로 퍼시픽 림의 주연 배우를 맡았던 찰리 허냄과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았던 라미 말렉 등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러한 점 또한 영화를 몰입하게 된 데에 큰 영향을 줬던 듯합니다.
책도 보고 스티브 맥퀸의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빠삐용과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빠삐용 둘 다 봤는데 원작을 봤던 기억 때문인지 후작은 주인공의 탈출 과정이나 감옥에서의 힘듦이 제대로 보이지 않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빠른 전개가 몰입감을 가져올 수는 있겠지만 그 이유와 심리상태가 제대로 표현이 안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악마의 섬이 탈출이 어려운 건 조류가 안으로만 들어오고 밖으로는 나가는 게 없어서 바다에 나가봐야 다시 섬으로 되돌아오게 되어 있어서인데 영화에서는 그렇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원작이 더 좋았습니다.
이번 영상 "빠삐용(2017년 작품)"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리뷰에서 다루지 않은 다양한 장면들이 많으니 관심이 생기셨다면 한번 직접 시청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리뷰를 마치고 구독과 좋아요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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